디지털미디어디자인 분야의 세부전공인 기획 공부를 하면서

한 가지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제가 사랑하는 문학과 기획이 많이 닮아있다는 점입니다.

혹자는 UX를 사람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나눔의 대화라,

문학은 ‘독자의 마음을 울리는 언어예술’ 이라 정의 내립니다.

이야기를 통하여 누군가의 마음을 울린다는 점이 상반되면서도

어딘가 비슷한 이 두 부류의 교집합이 아닐까 싶습니다.

때문에 저는 스스로 이야기를 담는 기획자가 되자고 마음먹었습니다.

나의 나눔의 대화, 나의 이야기가 낯선 이에게 울림을 가져다 준다면

그 역시 훌륭한 기획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